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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의 사용과 목재의 우수성

피아노의 제작 원리나 기술은 10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피아노라고 하더라도 수리가 가능하며 부품도 지금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여 성능이 좋아지는 것에 비한다면 피아노의 경우는 질적인 면에서 본다면 발전보다는 오히려 퇴보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제품에 가까울수록 당연히 더 좋고 발전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피아노의 필수 요건은 좋은 자재(목재, 양모, 철, 천연가죽 등)의 사용과 장인 정신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피아노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피아노는 울림이 좋으며 음색과 터치가 좋은 피아노를 말하는데 이러한 피아노가 최근보다는 오래된 피아노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피아노의 재료는 80%이상이 목재이며, 그밖에 양모, 철골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피아노를 구성하는 재료가 예전 (특히10~15년전)에 만들어진 피아노가 더 좋은 재료로 만들어져서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최근에는 원자재(목재, 양모, 철등)값의 상승과 높은 인건비로 인하여 좋은 재료로 피아노를 저렴하게 만들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고 피아노 매장에서   연식이 짧은 피아노보다도 오래된 피아노가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신제품과 중고 제품의 차이

신제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새 것은 무조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고 제품은 남이 쓰던 물건이라 꺼림직하고 지저분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진 여러 나라의 경우를 보더라도 중고 악기의 사용을 당연시 여기며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고 바이올린이나 첼로의 경우 잘 만들어지고 길이 잘 들여져 성능을 인정받은 중고 제품은 신제품 보다 휠씬 비싼 것도 많습니다.
중고 악기의 대부분이 사랑하는 옆집 자녀들이 잠깐 사용한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깨끗이 수리된 중고 매장의 피아노를 보신다면 마음이 바뀌실 것입니다.

중고 피아노는 좋은 목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목재가 계절을 거치면서 수축과 팽창의 과정을 여러 번 지나 더 이상의 변화가 없고 음이 안정적입니다.
그러므로 잔고장도 별로 없으며 조율을 한 음이 빨리 내려가지 않고 오래 지속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 분들이 신제품은 고장도 잘 나지 않고 중고 제품은 고장이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신제품이 목재의 변화가 더 심하고 잔 고장도 많으며 음의 변화가 더 크므로 조율도 자주 하여야 합니다.

신제품이 디자인이나 색상등 외장만 본다면 선택의 폭이 더 넓겠지만 악기로써만 구입한다면 성능 좋은 중고 피아노를 구입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피아노는 악기이지 가구가 아닙니다.
피아노의 수명이 보통 70~80년 정도임을 감안할 때 중고 피아노를 구입해도 다 치지도 못할 뿐더러 3대가 칠 수 있는 악기입니다.

경제성

중고 피아노의 구입 가격은 신제품의 절반도 안되고 다시 팔아도 손해가 별로 없으므로 훨씬 경제적입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고 피아노는 구입하신 가격에 40~5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거래 구입시

대부분의 소비자분들은 어떻게 하면 싸게 살까 고민하다 직거래를 선택하시는 데, 직거래가 싼 경우보다는 비싼 경우가 오히려 더 많습니다.
좀 싸게 구입했다고 하여도 조율, 운반, 수리(외장도색)를 포함하면 별 차이가 없으며 비용이 추가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